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선거에 출마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후보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당초 후보로 출마한 오정호 목사는 상대 후보인 한기승 목사측으로부터 교단 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며 고소를 당했고, 선관위는 이 문제를 두고 오 목사의 후보 자격을 심의해왔다. 그러나 선관위가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오정호 목사가 사과문을 게재한다는 조건을 달았고, 오 목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후보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오늘의 결정이 있기까지 존경하는 한기승 목사님의 양해가 있었고요, 그리고 오정호 목사님의 사과가 있었다.”면서 “우리가 대승적 차원에서 오정호 목사님도 후보로 확정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예장합동총회는 오는 19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시작하는 제107회 총회 첫날 임원 선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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