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총회장 김노아 목사)는 지난 17일 강원도 홍천 ‘세계기독청’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17 부활절 대집회’를 갖고, 부활의 기쁨과 축복이 온 만민에 임하길 염원했다.
특히 이날 총회장 김노아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가 믿는 믿음 중에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복음이 있다면 빨리 돌이켜 성경에 기록된 복음을 믿어야 하며, 성경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막달라 마리아가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갔을 때 3일전까지만 해도 예수님과 함께했던 그녀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요20장 14절)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서신 것을 봤지만 예수신줄 알아보지 못했다”며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예수님의 얼굴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체의 예수의 얼굴과 부활하신 예수의 얼굴은 달랐다. 예수의 부활하신 영안체는 영안이 열려야지만 볼 수 있다”고 피력하고 “또, 엠마오로 가는 두 청년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25리 약 10km를 같이 동행했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여관에 들어가서 예수님이(눅24장 30~31절) 떡을 떼어 저희에게 주실 때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봤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서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헌법 32장을 들어 이러한 내용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 내용으로서 성경을 기준으로 본다면 다른 복음”이라며 “성경에는 이런 복음의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김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42절 말씀과 같이 예수님이 다시 부활할 때에는 썩지 아니할 몸으로 부활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욕된 몸으로 심었지만, 부활할 때에는 영광스런 몸으로 사셨다.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몸으로 다시 산 것”이라며 “예수님은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다고 하신 것 같이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신 것”이라고 기록된 말씀을 근거삼아 피력했다.
그러면서 역시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서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헌법 32장의 내용에는 영혼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믿고 있다”며 “하지만 성경은 겔18장 20절에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라고 영혼이 죽는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성경과 다른 복음의 내용이라면, 어서 빨리 돌이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김 목사는 사후 수면 문제도 언급하며, “예수님도 3일동안 잠든 뒤에 부활하셨다”는 주장을 꺼내들고, 성경과 다른 복음이 있다면 성경에 근거한 믿음으로 빨리 돌이킬 것을 재차 권면했다.
그러면서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서에는 죽은 영혼은 절대로 잠들지 않는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성경은 고전15장 20절에 예수님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서 3일 동안 잠을 자고 부활하셨음을 알아야 한다”며 “이처럼 성경과 다른 복음을 우리가 믿고 있다면, 돌이켜서 성경에 기록된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거듭 주창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사람이 많다고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말이 아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자”면서 “하나님은 특정 단체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고 오신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복음의 말씀을 믿고 이 말씀을 전파해 온 세상 사람들이 구원받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배에 앞서 대표기도한 광주 행복한교회 조영구 목사는 “죄와 사망을 영원히 멸하시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절을 맞이하여 4월17일 부활절 대집회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린다”며, 이 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경에 기록된대로 예수의 부활과 재림에 관한 기록된 말씀을 깨달아서 축복 받는 자녀들 되게 하시기를 간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홀리네이션 찬양팀(서울)의 무대로 문을 연 뒤, 조영구 목사(광주 행복한교회)의 특별기도와 전국 연합성가대의 찬양, 강덕순 목사(세광중앙교회)의 성경봉독(살전 5장 1~4절), 김노아 목사의 ‘예수 부활의 실상과 예수 재림’이란 제목의 설교, 신승도 목사(대전 제일교회)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노아 목사가 축도하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