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제34-04차 긴급임원회를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진행하고, 예장 개혁 직전총회장 김운복 목사에게 3년 자격정지에서 3배가 늘어난 9년 자격정지 징계를 결정하는 초강수를 뒀다.
먼저 이날 임원회에 참석한 예장 개혁 부총회장 조경삼 목사는 “총회 입장에서 김운복 목사는 자연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총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서위원회 상정한 추가 징계안 처리의건으로 공갈미수, 배임수재로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를 고발한 사건이 혜와경찰서에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되어 수사가 종결된 것을 확인하고, 고발인 이은재 목사에 대해 이미 제명되어 한기총과 관련 없는 자임을 확인하고, 추가 징계 역시 재명을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고발인 김운복 목사(예장 개혁 직전총회장)는 3년 자격정지에서 ‘내부절차를 통한 이의제기 없이 사회법정 혹은 경찰, 검찰에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행위에 대하여 기존 징계에 3배의 징계를 추가하는 것(현재 진행되는 소송 및 고발 건을 포함하여 소급해서 적용)을 임원회 결의(5월 2일 제35-2차 임원회, 6월 18일 제35-3차 임원회), 실행위원회 보고(6월 18일 제35-1차 실행위원회), 임시총회 보고(6월 27일 제35-1차 임시총회)로 통과’된 것을 적용해 기존 징계의 3배인 9년 자격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오재조 목사와 함께 고소한 김창수 목사는 이미 제명되어 한기총과 관련 없는 자임을 확인하고, 김정택 목사는 한기총 회원이 아니므로 역시 한기총과 관련 없는 자임을 확인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는 ‘한기총 8.15 기념예배’를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은혜와진리교회에서 개최키로 하고, 공동회장에 함동근 목사(기하성 광화문)를, 공동부회장 박철수 목사(아시아복음선교회)를 각각 추가 임명했다. 더불어 한기총 정강정책을 추인했으며, 재해재난구호위원장 이강우 장로(911 수색구조단 대표)의 요청에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찾아 돕는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더해 ‘2024 한가위 한기총 대표회장배 볼링대회’를 8월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0에 위치한 볼링볼링(롯데 캐슬 베네치아 메가몰동 지하 1층)에서 갖기로 했으며, 오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노숙인, 독거·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급식 및 봉사활동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