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중앙교회(당회장 김노아 목사)는 ‘2024년 크리스마스 특별 예배 및 열린발표회’를 지난 25일 오전 11시 본당 4층 대예배실에서 갖고, 시몬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가지고 살 것을 다짐했다.
세광주일학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소년부의 율동 특별 공연과 초등부의 무언극 ‘십자가의 길’, 중등부의 블랙라이트를 활용한 ‘기쁜 소식’ 뮤지컬, 유치부의 율동 공연 등 천사들이 무대 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차가운 겨울을 따듯하게 녹였다.
이날 김노아 목사는 ‘구세주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겠다고 하는 믿음’(누가복음 2장 22-33절)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일은 12월 25일이 아니며, 성경에는 정확한 날짜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성경의 기록을 분석해보면, 예수님은 유월절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달력으로 1월(니산월) 14일”이라며,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어린 반구’로 제사를 드렸다는 기록은 봄철임을 암시한다. 이는 4월 중순경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김 목사는 “예수님이 12살 때 유월절에 성전에 갔다는 기록(누가복음 2:41-42)을 근거로, 그의 탄생일도 유월절이었을 것”이라며, “유월절 제사는 해질 때(저녁 6시경)에 드린다. 따라서 예수님은 4월 14일 저녁 6시경에 태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김노아 목사는 “1700년 동안 지켜온 12월 25일 성탄절 전통을 바꾸기는 어렵다. 모두가 함께 지키는 것이 좋다”면서, “예수님이 4월 14일, 즉 유월절에 어린 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목사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성경적 진리를 바탕으로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김 목사는 “시몬이라는 의로운 사람이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만나고, 그를 통해 구원자를 보았다. 예수님이 구세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누가복음 2장)”며, “유월절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해방의 상징이다. 예수님이 이 시기에 죽으심으로써 인류에게 영원한 구원을 가져다주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에서 구원한 것처럼, 예수님의 희생도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시몬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믿음이 개인의 삶에 큰 축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