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 사진)가 오는 8월 7일 총회 이단경계주일을 앞두고 총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서신에서 "지구촌 전체 갈수록 짙어지는 불확실성과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적 혼란과 함께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단 사이비집단의 발호도 바른 신앙을 추구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최근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는 이단세력들의 발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연초부터 신천지 집단의 기성교회와 기독교 단체에 대한 실력행사는 교회의 대 사회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하고 선교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기독교 방송의 해체를 부르짖으며 항의를 일삼는 모습이 마치 기독교 내 패권다툼처럼 비치고 이들의 미혹으로 한국교회가 분열되고 사회적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음이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더욱이 이들의 준동으로 성도들의 소중한 가정이 파괴되고, 자녀들은 방황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이단세력들의 책동을 막는 길은 우리 스스로가 영적으로 무장하고 이들을 대적할 수 있는 믿음과 실력을 갖추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도들과 동역자들에게 ▲모든 교회와 교역자들이 성경에 기초한 교리교육을 철저하게 가르치고 배우는데 힘을 기울여줄 것 ▲정기적인 특별 집회나 모임을 통해서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도록 해줄 것 ▲총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노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간에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이단대처를 위하여 유기적 관계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신에서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이단들의 미혹과 준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우리 스스로 이들의 활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는 말씀과 같이 담대한 믿음의 자세로 이들을 대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