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신임 대표회장에 김노아 목사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
한교연, 신임 대표회장에 김노아 목사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4.12.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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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정기총회 개회… 사명에 충실하면서도 사회의 도전에 대응하려는 의지표명

김노아 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위해 낮은 자세로 섬길 것” 약속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제14회 정기총회가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회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노아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회기를 준비했다.

1부 예배는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의 기도, 서기 정광식 목사의 성경봉독(갈라디아서 2:9~ 10)에 이어 공동회장 이정태 목사와 공동회장 조영구 목사, 공동회장 배기순 목사, 공동회장 이원선 목사가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발전 남북의 평화로운 복음통일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한국교회연합과 세계선교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송태섭 목사.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기둥같은 일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혜로운 건축자와 어리석은 건축자가 있다. 지혜로운 건축자는 반석위에 세우고, 어리석은 건축자는 모래위에 세운다. 따라서 기둥이 어디에 세워졌느냐에 따라 튼튼할 수도, 무너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초대교회가 든든히 세워진 것은 베드로와 요한, 야곱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기는 자는 성전에 기둥이 된다. 기둥이 된 교회안의 일꾼, 연합체의 일꾼은 곱게 자란 나무처럼 도덕, 윤리적, 물질적으로 깨끗해야 한다. 성결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 연합회의 대표회장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무너지고 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목사는 온갖 무거운 짐을 다 지는 것이 기둥이 역할이다.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기둥은 연결고리를 잘해야 한다. 역할을 잘해야 한다. 기둥은 튼튼해야 한다. 이는 품위를 말한다,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기둥같이 쓰임 받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 바톤을 이어 받는 대표회장도 기둥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송태섭 목사가 축하 및 공로·감사패를 전달하고,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의 광고와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의 축도로 드렸다.

신임대표회장과 상임회장들.
신임대표회장과 상임회장들.

본격적인 총회에 들어가서는 신임 대표회장으로 김노아 목사(예장 성서총회 총회장)를 세우고, 상임회장에 김바울 목사(대한예수교독립교회연합총회)와 양태화 목사(예장 개혁선교), 홍정자 목사(예장 정통진리), 이영한 장로(한국기독인연합회)를 각각 선출했다.

김노아 목사.

신임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는 한교연 제14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총대원들에게 감사하다,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낮은 자세로 섬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부족한 저를 한교연 대표회장으로 택하신 하나님과 한교연 모든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를 위해 모든 회원교단과 단체를 아우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연합 사역에 매진할 것이다. 아울러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노아 목사.
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노아 목사.

그러면서 김 목사는 어지러운 한국교회에서 한교연이 우뚝 세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교연 소속 각 교단과 회원단체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단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 회기 동안 아름답고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저와 회원 여러분의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열매를 맺어 그 빛으로 한국교회의 긍정적인 이미지 홍보를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와 헌신을 보였다.

이어 서기에 정광식 목사를 임명하고, 임원 및 감사, 상임 및 특별 위원장 등은 대표회장에게 일임해 처리키로 했다.

무엇보다 신임 이사로 김노아 목사와 김바울 목사, 김경희 목사, 소일권 목사, 양태화 목사, 이정태 목사, 조명숙 목사, 조영호 목사, 주녹자 목사, 지요한 목사, 최애헌 목사 등을 세우고, 법인감사로 곽명선 목사와 박성신 장로를 각각 선임하고, 명예회장 심영식 장로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14회 총회에서 발표된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쇄신, 사회적 책임, 교회 일치, 그리고 WEA 서울 총회 반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도전에 대응하려는 한국교회연합의 의지를 드러냈다.

세부적으로 영적 회복과 교회 일치 : 말씀의 본질과 영적 순수성으로의 회귀를 강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다짐 사회적 책임 :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 강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회복하고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실천할 것을 약속 법안 반대 입장 :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강력한 반대 표명, 동성애와 젠더 이념에 대한 우려 표현 WEA 서울 총회 반대 : 내년 예정된 WEA 서울 총회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 우려 제기 교단 간 협력 강화 : 회원교단과 단체 간의 상호 존중과 협력 강조, 하나님이 칭찬하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모체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예장 성서 총회원들이 신임 대표회장 선출 된 김노아 목사를 축하하고 있다.
예장 성서 총회원들이 신임 대표회장 선출 된 김노아 목사를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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