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 18일 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컴패니언클럽’의 40호 후원자로 이상훈 원장을 위촉했다.
이상훈 원장은 지난 10월 개설된 기빙플러스 평택안중점에 약 40평 규모의 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기부하고, 이후에도 임대료의 절반을 감면해주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컴패니언클럽 회원으로 선정됐다.
40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해온 이상훈 원장은 평택 안중읍에서 ‘사과나무치과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개인적인 후원은 물론, 치과의원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치과 의료지원, 이주 외국인 노동자 진료 지원, 해고 노동자 진료 등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이상훈 원장은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단순히 나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와 나누고 함께 사용하라고 맡겨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눔은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컴패니언클럽 위촉을 계기로 나눔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컴패니언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자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