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군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총회장 김노아, 이하 성서총회)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세광중앙교회에서 2021년 마지막 시간과 2022년이 시작되는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복음전파를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하라'는 표어아래 ‘2022년 0시 축복예배’로 새해를 맞이했다.
김노아 총회장은 예배에서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자(시편 91장1~3절)’라는 제목으로 “이세상은 알지 못하는 지극히 높으신 지존자 하나님으로부터 숨김을 받는 자들이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과 영상으로 예배에 함께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소망했다.
김 총회장은 “은밀하다는 것은 숨어서 그 행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며 “그러나 그 행적이 나타났을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덧입은 자로 나타날 것이다. 오늘 본문에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고백은 바로 여러분들이 하는 고백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의 사람들은 알지 못하지만,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날개 품안에 숨어있는 귀하고 귀한 아들딸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시는 것이다. 왜 피난처가 필요한가?”라며 반문하고 “그것은 피난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지존자의 선택을 받은 자들은 먼저 코로나로부터 피난해야하고, 이외에 그 어떤 환난과 전염병으로부터 지존자이신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록된 말씀 시편3절에 등장하는 새 사냥꾼을 코로나로 본다면, 이 코로나가 마치 사냥꾼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도서12장 13절의 말씀을 들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며, 이러한 본분을 사람들이 지켜야한다.”며 “본분을 지키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코로나는 물론 그밖에 어떤 환난에도 피난처가 되심으로 우리를 지켜주시니 이러한 담대한 믿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설파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더욱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드려졌으며, 김영환 목사(세광중앙교회 담임)의 사회로 시작하여 찬양과 김노아 총회장의 새해 통성기도, 새빛성가대의 특송, 설교, 헌금찬양, 직분임명(연합교구장 김숙엽 목사, 관악교구장 정금순 목사, 안내팀장 김수남 전도사) 및 공로패시상, 김노아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