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가 ‘2024 한국YWCA 확대정책협의회’를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천안 재능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전국 50개 회원YWCA의 회장, 부회장 및 활동가들과 연합회 이사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YWCA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운동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제 강연, Y-대담, 청년의 밤, 분과 세션 등이 진행됐다.
주제 강연에서는 박영선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연구교수가 ‘한국시민사회 운동의 변화와 YWCA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Y-대담에서는 6개 회원YWCA의 성공 및 실패 사례가 공유됐으며, 청년의 밤 행사에서는 35세 이하 청년 활동가 43명이 참여해 교류와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5개의 분과 세션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시민 소통, 청년 참여 확대, 공익법인 운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YWCA 운동의 가장 큰 자원은 바로 사람, 우리 활동가란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YWCA 조은영 연합회장은 “이번 확대정책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YWCA가 새로운 지역운동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YWCA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지역운동을 펼치고, 시민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