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공동대표 정학채·강헌식 목사)는 29일 서울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신임 임원 취임식을 열고, “혼란한 한국교회를 바른 신학과 복음으로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03년 창립된 연합회는 앞으로 20년 만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교권주의와 부패로 흔들린 연합기관의 질서를 바로잡고, 분열된 보수 교단 간 통합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권순웅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500여 명이 참석 한 이날 행사에서 김선규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단과 왜곡된 신앙관이 교회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체계적 신학 정립과 밝은 복음으로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연합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대표회장은 "비이성적 신앙 방식이 전도의 문을 막고 있다"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회는 창립 목적을 ▲기독교 교리 체계화 ▲시대 변화에 부응한 선교 전략 수립 ▲전문 지도자 양성에 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단·사이비 연구 △청소년 리더십 훈련 및 장학 지원 △교회 개혁 운동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 △저출산 대응 기도 사업 △미자립 교회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신학 연구를 통한 교리 검증과 유관 단체와의 학술 교류를 확대해 종교적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이 분열된 보수 교단의 화합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혼란기에 종교계의 윤리적 리더십 회복이 시급한 만큼 구체적 성과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