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주최 ‘2025 사랑의 연탄 나눔’에 적극적 참여

세광중앙교회(당회장 김노아 목사) 성도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교회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노원구 희망촌에서 진행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한 것.

이 자리에서 김노아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느끼며, 마음까지 따뜻해지시길 소망한다. 또한 연탄은행 허기복 목사님과 같은 분들이 이곳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섬기고 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계획을 아름답게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이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마 25:40)이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이 어려운 동네에 사시는 분들에게 연탄을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도 큰 복으로 생각한다”며,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 동네가 서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공동체가 되길” 소망했다.

이러한 김노아 목사의 바람대로 이날 세광중앙교회 성도들은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한 장에 3.65kg의 무거운 연탄을 짊어 메고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배달했다.
비록 그 과정은 전문가처럼 손쉽지 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팔과 다리가 후들거리고 허리와 어깨가 아파와도 이러한 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보람을 느꼈다.
봉사를 마친 세광중앙교회 성도들은 육체적 피로감과 동시에 뿌듯함을 느끼며, 가슴이 뭉클해지고, 작은 도움이지만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보람된 하루를 마쳤다.
이와 관련 봉사에 참여한 세광중앙교회 한 봉사자는 “연탄 나눔은 단순히 연탄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이웃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교연은 매년 추운 겨울철 사회적 약자에게 연탄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실제로 2013년부터 매년 2월 ‘연탄 보릿고개’ 시기에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12년간 총 30만 장 이상의 연탄을 전달하며,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의 겨울 난방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봉사 참여가 감소했음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교연은 총 2,160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연탄 24,000장을 구매했고, 당일 2,000장을 배분하고, 추후 22,000장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자원봉사활동인증(VMS) 참여가 가능해 봉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후원에는 김노아 목사(대표회장)를 비롯해 송태섭 목사(직전대표회장), 김바울 목사(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상임회장), 양태화 목사(상임회장), 김혜은 목사(공동회장, 봉사위원장), 조명숙 목사(공동회장), 오표자 목사(합동총신측 총회장), 강규열 장로(법인이사), 이광섭 목사(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공동회장), 김승경 목사(공동회장), 신조화 목사(부서기), 에덴공인중개사(대표 김점숙 권사) 등 한교연 주요 인물들이 참여했다. 특히 봉사 협력에는 세광중앙교회 성도들이 수고했다.

봉사위원장 김혜은 목사는 “먼저 2025년에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연탄 나눔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신 한교연 목사님들과 세광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한교연 사무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멈추지 않고 연탄 은행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김 목사는 또 “오늘 전달되는 연탄 2만 4천 장과 생활필수품이 상계동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 나눔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까지 전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에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먼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우리의 대표회장과 사무총장님, 그리고 봉사에 힘쓰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여러분의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 자리는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시간은 단순히 봉사 활동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손길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희망촌과 같은 지역에서의 우리의 노력은 단순한 나눔이 아닌, 사랑과 연대의 상징”이라고 답했다.
허 목사는 “작년에는 탄핵, 후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혹시나 올해는 한교연이 오지 않을가하는 염려도 있었다. 그동안 한국교회연합은 백사마을에서의 연탄 봉사를 시작으로 10년을 넘게 봉사를 이어 왔다”며, “연탄 나눔과 같은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교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늘 연탄 봉사에 참여한 ‘연탄 천사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수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