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제106주년을 맞아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메시지를 통해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 현 세대의 책임”이라 강조하고, 한국교회가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일치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미래목회포럼은 “1919년 선조들의 ‘대한독립 만세’ 외침은 오늘날 위기의 대한민국에 잔잔한 울림을 준다”며, “일제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독립 정신이 오늘을 있게 했듯, 현재 우리의 헌신이 미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목회포럼은 “3.1운동은 민족대표 33인의 독립 선언서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이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고 회상하며, “한국교회는 일제 강점기 내내 폭압에 맞서 자유와 평등을 위해 처절히 싸웠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이 외침을 들불처럼 확산시켰고, 이는 한국사회의 등불이 됐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분열과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화합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작금의 교회가 사회적 영향력을 상실한 상황을 타파하지 않으면, 선배들의 길을 이을 수 없다”며, “3.1운동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 되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탄핵 정국 등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화해자’ 역할 ▲남북 평화통일 주도를 제시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광복 80주년을 앞둔 지금, 교회가 통일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억압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복음의 진리로 평화와 자유를 심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미래목회포럼은 올해 삼일절을 맞아 “전국 교회가 특별 기도회를 열어 한국사회의 위기를 주님께 호소해야 한다”면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도우심을 구할 때, 긍휼이 임할 것”**이라며, 기도가 현실적 변화의 시작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